끊어지지 않게, 팽팽한 실 끝에 달린 바늘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멈추지 못하는 치열함을 가진 채, 삶, 주어진 생을 태우면서 살아왔어. 멈추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마음 편하게 있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이런 것 이외에는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어. 그게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거니까. 나란 사람은.
최소한, 치열하고 쉬지않으며 피곤하게 사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내 몸이든 머리든, 내가 가진 그 어떤 것이든 내가 이렇게 사는데 방해되지 않기만 하면 돼. 그래서, 몸관리도 최소로 하는 것이겠지.
어쩌겠어. 피곤함을 즐기면서 사는게 내 삶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