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래.

왜 모르는걸까. 겪어보지 않아서일까?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선택할 수 없는 불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순간적인 감정에 치고받고 싸우고, 배려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어지러워진 상황에 할수없는 기력으로 정리를 하려다가, 기분이 살짝 괜찮아진듯 했다. 의외였다.

너울치는 기분이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렇지 않아도, 주욱 내려가는 의욕과 기력에 모두 다 손을 놓아버리고 싶은, 쏟아져내리려는 눈물을 힘겹게 참고 있는 사람에게 그냥 그렇게 툭툭 던지면서 때려도 되는걸까.

사실, 방금전 샤워를 하기 전까지 글도 쓸 수 없었다. 그나마 샤워로 올려놓고 이렇게나마 힘겹게 남겨둔다. 

Why don’t you know that I love my gf as much as you love yours?